[면도기] wisely 면도기 수령 및 개봉

 수염을 기를생각이 없는 남성이라면 면도는 필수이고 전기면도기를 사용하느냐 면도날을 교체하는 교체형 면도기를 사용하느냐 정도의 선택지만 남게 됩니다. 개인적으로 전기면도기는 시간도 오래걸리고 뭔가 만족스럽게 면도가 되지 않아서 교체형 면도기를 사용합니다.

 이번에 친구의 추천으로 wisely 면도기를 알게 되었고 면도기 핸들 + 면도날 2개가 들어있는 스타트 세트를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

 wisely 라고 적혀있는 박스에 오며 배송중에 험하게 다루어졌는지 박스가 좀 찌그러졌지만 내용물에는 이상이 없어보입니다.

 내부에는 면도기 제품 개별 포장 박스, 제품 관리 팁 책자, 창업자들의 메시지가 적혀있는 편지 이렇게 3가지가 들어있습니다. 면도날 관리법은 유용하니 나중에 차근차근 읽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면도기가 들어있는 박스를 열면 면도날 2개(하나는 결합되어 있는 상태)와 면도기 몸체가 들어있습니다. 품질인증서도 있는데 독일에서 생산되었고 엄격한 품질검사를 마쳤다는 내용이 적혀있습니다.

---

 면도기 손잡이 자체는 크지 않습니다. 손이 크지 않은데도 작은느낌이네요. 손잡이의 모양은 살짝 유선형 몸체에 손잡이 윗쪽은 평평하고 아래쪽은 살짝 배불뚝이처럼 나와있어서 잡는 느낌은 나쁘지 않습니다. 날은 가운데 동그란 버튼처럼 생긴 녀석을 위로 누르면 교체가 가능합니다. 

   

 한가지 단점이 교체가 썩 편하지 않습니다. 비교를 할 제품이 기존에 사용하던 질레트 밖에 없긴 하지만 일단 아주 오래된 질레트 마하 3와 비교해도 불편합니다. 교체버튼을 눌러서 고정되는 걸쇠 부분이 가운데로 모이면 면도날의 걸쇠부분을 맞추어 버튼을 풀어주면 되는데 이게 편하지 않습니다. 편의성 면에서는 부족한 점이 있습니다.

   

---

 본격적인 사용전에 첫인상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손잡이 크기나 모양은 개인적인 취향이나 사용방식에 따라서 호불호가 갈릴수 있지만 일단 신경을 쓴 모양새라 나쁘지 않습니다. 다만 지금의 면도날 교체방식은 호불호없이 불편할 것 같아 나중에라도 개선이 되면 좋겠다는 생각은 듭니다.